자취 요리 3대장, 간장계란밥을 만들어보자
오늘은 거대한 요리를 할 힘도 없고, 언제나 친근하고 맛도 좋은 간장계란밥을 만들어보았다. 집에 계란 간장이 생겨서 그것도 사용해 보았다. (광고 아님!) 간장 계란밥은 타이밍이 중요하고 간을 하는 약간의 감이 필요하다. 그럼 손쉽게 하는 간장계란밥 만들기 시작해보자!
식용유 or 참기름 한 바퀴 두르기 -> 계란 넣기 -> 적당히 섞기
나는 계란을 좋아해서 1인분을 하지만 계란 2개를 사용했다. 기호에 맞게 1~2개를 추천! 예쁘게 계란후라이를 해서 밥에 얹은 뒤에 풀어먹는 방법도 있지만, 오늘은 그냥 쉽게 계란이 익어갈 때 스크램블 에그 하듯이 휘휘 섞고 잘라놓았다. 아, 이렇게 후라이팬을 긁어야 하는 경우가 오면 쇠 숟가락은 금지! 나무 숟가락으로 후라이팬이 다치지 않게 살살 해주면 된다.
적당히 소금 간 -> 밥 넣기
어차피 간장을 넣을 예정이니 소금은 살짝만 넣어준다. 적당히 익어간다 싶으면 밥 한 덩이를 넣어준다. 밥은 미리 꺼내놔도 되고, 그냥 바로 넣어도 된다. 그리고 잘 섞어준다. 계란이 너무 익으면 질겨지기 때문에 중불로 바꾼 뒤 밥과 계란이 잘 섞이도록 나무 숟가락으로 섞어준다.
간장, 참기름 1T씩
집에 있는 간장을 1T, 참기름 1T 넣어주면 된다. 적당히 밥 양을 봐서 색깔이 먹을 만하게 변했다면 적게 넣어도 되고, 더 넣어도 된다. 이번에 계란이 맛있어지는 간장을 넣어봤는데 보통 간장보다 라이트한 느낌이었다. 덜 짜고, 살짝 단? 느낌의 간장이었다. 간장계란밥을 자주 드시는 분이라면 계란용 간장을 사놓아도 좋을 것 같다. 짭쪼름한 간장 계란밥이 좋다면 그냥 보통 간장으로도 충분하다.
거의 완성되었다! 저정도 넣고 그냥 먹으려고 했는데, 나한테는 좀 싱거워서 계란 간장을 좀 더 넣었다. 김치나 젓갈과 함께 먹을 예정이라면 살짝 싱겁다고 느껴져도 좋다. 반찬이랑 먹을 예정이면 밥을 너무 짜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완성! 집에 깨, 깨소금이 있다면 위에 솔솔 뿌려주는 것도 good! 개인적으로 간장 계란밥은 잘 익은 김치, 명란 젓갈, 김이랑 먹으면 더 맛있다. 그리고 젓갈만 있어도 밥 한끼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취러라면 젓갈도 추천!
오늘의 초간단 요리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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