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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요리와 함께하는 인생/만들어 먹기

[슬기로운 요리생활] #2. 도시락의 매력에 빠지다

by 제이___J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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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시락을 참 좋아했다. 여러 메뉴가 한 눈에 보이게 있는 것도 좋았고, 알록달록한 음식들이 참 예뻐보였다. 요리 영화를 볼 때도 도시락을 보며 나도 꼭 저렇게 해봐야지 했고, 유튜브의 여러 도시락 영상을 보면서 진짜 나도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그래서 바로 도전했다. 도시락을 싸줄 사랑스러운 애인이 있기때문에 더 신나게 도시락을 싸보았다. 근데 아직 초보라 휘황찬란(?)하진 않다. 앞으로 더 메뉴를 연구해서 도시락 실력을 늘릴 것이다!

 

볶은 김치, 감자볶음, 멸치, 유부초밥, 바나나

도시락 단골 메뉴 - 유부초밥

유부초밥은 예쁘고 맛도 좋다. 마트에서 유부초밥 세트사고 밥만 있으면 된다. 소고기를 좋아한다면 넣는 것도 좋다. 그리고 만능 반찬인 말린 멸치, 남은 감자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감자볶음, 한국인의 필수 반찬인 김치까지 싸보았다. 과일이 빠지면 아쉬우니 바나나를 작게 잘라서 랩으로 씌워서 도시락에 넣었다. 밥 먹고 달콤한 과일 한 입하면 기분이 좋으니까!

 

 

멸치, 감자볶음, 계란말이, 김치찜, 밥

다재다능한 김치와 폭신한 계란말이

계란말이는 영양소도 좋고,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도시락 효자메뉴다. 당근, 고추를 잘게 썰어 넣어 말아도 되고, 김을 넣어서 만들 수도 있다. 이 날의 메인 메뉴는 전 날 만들었던 김치찜! 저녁 먹기 전 잘 덜어서, 냉장고에 보관한 뒤 아침에 따뜻하게 해서 넣었다. 김치는 여러모로 참 입맛을 살리는 메뉴다. 고기+김치 조합만으로도 한 그릇 뚝딱가능하다!

 

 

 

 

 

미니돈까스, 두부조림, 멸치볶음, 볶은 김치, 밥, 참외

미니돈까스 최고, 그리고 과일은 빠지면 서운하니까요.

도시락 메뉴로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는 바로 미니돈까스! 맛도 좋고 에어프라이어로 뚝딱 만들 수 있다. 큰 돈가스가 부담스럽다면 동그랑땡만한 미니돈까스를 싸보자. 돈가스 소스랑만 먹어도 맛있다. 그리고 복덩이가 좋아하는 두부조림 + 빠지면 아쉬운 볶은 김치와 멸치볶음을 넣었다. 그리고 입가심하기 좋은 참외를 잘 잘라서 랩으로 쌌다. 혹시 랩이 돈까스에 닿을까봐 돈까스 밑에 종이호일을 깔았다. 랩과 종이호일만 잘 활용해도 좀 더 다양한 메뉴를 쌀 수 있다.

 


 

뭔가 아이디어가 고갈되고 있어서 다시 유튜브, 핀터레스트 등으로 도시락 아이디어 영감을 받아야겠다. 어찌되었든 요린이가 생각하기에 도시락 효자 메뉴는 김치볶음, 계란말이, 미니돈까스! 아, 그리고 도시락은 락앤락 도시락인데 아주 마음에 든다. 메뉴 4가지에 밥까지 푸짐하게 싸기에 좋다. 앞으로도 슬기로운 요리 생활은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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