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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슈/Watching

[예능] 슈퍼밴드 5화 리뷰 - 1라운드 4명 최종 탈락, 이어지는 2라운드

by 제이___J 2019.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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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5화 리뷰


JTBC 2019.04.12. ~ 방영중 
(금) 오후 09:00 
5화 - 2019.05.10 방영  

* 모든 사진의 출처는 jtbc입니다. *

- 리뷰에 개인적인 의견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우성팀 <Sign of the Times> vs 최상엽팀 <이상해>

본선 1라운드 대결이 계속됩니다. 5화의 처음 무대는 마성의 보컬 듀어 김우성, 이찬솔의 무대입니다.

보컬 두 명이라서 사운드가 많이 비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두 참가자 모두 기타를 다룰 수 있더군요! 기타 + 보컬의 조화로 담백하면서도 감동적인 느낌의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2인조 대결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기타+보컬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근데 김우성님 너무 예쁘게 생기신 것 같아요... 특히 웃는 모습 볼 때마다 예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 팀은 <Sign of the Times> 라는 곡을 불렀는데, 보컬의 느낌이 비슷하면서도 달라서 듣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김우성님 노래할 때의 숨소리나 꺾는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고, 이찬솔님은 예선에서 본 것처럼 담백하면서도 진정성이 느껴지더라고요. 무엇보다 소리가 불안하지 않고 탄탄하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최상엽 팀은 <이상해>라는 곡을 불렀습니다. 러블리한 느낌이 물씬 나는 곡이었는데요. 최상엽님의 보컬과 박종성님의 하모니카 연주가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정말 하모니카는 함께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점은 저도 아쉬웠는데요. 이상해라는 곡이 참 잘 어울렸지만, 오디션이다보니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무대에서 본인들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보여주기 위해 딱 맞는 자작곡을 들고 왔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상엽님의 작곡 능력을 예선에서 봤기에 더욱 아쉽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3:2로 김우성 팀이 승리했습니다. 최상엽팀은 아쉽게도 2표를 가져가면서 패하게 되었네요.

 


이주혁팀<O> vs 멜로우키친팀 <Problem>

이번 대결은 이주혁팀 대 멜로우 키친팀입니다. 저는 실제로 기프트(이주혁, 김형우)의 공연을 본 적 있는데요. 보컬이 좋아서 이름을 기억해뒀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슈퍼밴드에 나오셔서 매우 기대가 되더라고요! 몽환적이고 부드러우면서도 안정적인 보이스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보컬 이주혁, 베이스 김형우, DJ 노마드로 구성된 팀이었는데, 이주혁님과 노마드님의 의견이 맞지 않아서 연습이 잘 진행되지 않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주혁님은 본인 스타일에 노마드의 스타일을 얹고 싶어했고, 노마드님은 본인의 스타일로 새롭게 도전하여 다이내믹한 공연을 보여주고 싶어했습니다.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는 상황에서 베이스 김형우님의 현명한 조율로 하나하나 맞춰가기 시작했습니다. 보면서 김형우님의 화법은 개인적으로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김형우님이 차분하고 예쁘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이주혁 팀의 <O> 공연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사운드를 좋아하는 저의 마음을 완전 취향저격했는데요. 윤종신 심사위원의 말처럼 이주혁님의 보이스는 정말 독특하고 보물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래 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또 돋보이는 보이스입니다. 몽환적인 사운드랑 잘 맞는다는 말에 완전 공감했다죠. 그리고 노마드님의 사운드도 곡의 분위기를 확실하게 잡아줬다고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사운드가 풍부해지더군요!

다투면서 의견 조율을 해나간 보람이 있는 심사평입니다.

멜로우키친팀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Problem>을 준비했습니다.

보컬, 색소폰, 드럼의 조화라... 팀원들의 걱정처럼 저도 도대체 어떤 무대를 꾸밀 수 있을지 상상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멜로우 키친님의 드럼 및 건반 연주, 박영진님의 든든한 드럼 실력, 그리고 찬휘님의 안정적인 보이스로 잘 헤쳐나가더군요. 최선의 무대를 보여줬지만 확실히 기타와 같은 악기가 좀 비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드럼은 본인이 더 돋보일 수 있는 기회를 잡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거 보면 슈퍼밴드는 본인이 프런트맨이 되느냐, 그리고 몇번째로 팀원을 뽑을 수 있느냐가 결승까지 가는데에 참 중요한 프로그램인 듯합니다.

 

결과는 4:1로 이주혁팀의 승리입니다.


최종 탈락자 발표

 

슬픈 시간이죠... 1라운드 결과 찬휘, 최상엽, 박종성, 김치헌님이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슈퍼밴드는 다들 실력이 출중해서... 대진운도 중요하고, 최종 밴드와 적합할 지와 같은 부분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 뵐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본선 2라운드 49인입니다. 저는 최종 슈퍼밴드가 보컬 1인, 기타 1인, 베이스 1인, 드럼 1인, 스페셜 악기로 구성되지 않을까...예상 중입니다. 여러분들은 최종 구성이 어떻게 될 것 같나요?

 


 

바로 2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일, 박영진, 신예찬, 채보훈, 박지환, 이종훈 프런트맨이 새롭게 선발되었습니다.

 


아일팀 <Castle on the hill> vs 채보훈팀 < Stop Crying Your Heart Out>

어벤져스팀입니다. 아일, 홍진호, 김영소, 노마드로 구성된 팀! 팀원만 봐도 구성 빵빵하다는게 느껴지는 팀입니다.

예상처럼 정말 환상적인 공연을 보여준 팀입니다. 누구 하나 돋보이지 않은 멤버가 없었습니다. 특히 홍진호님의 첼로는 다른 밴드와의 차별점을 주기에 딱 적절했습니다. 노마드님은 언제나 그렇듯이 한 곡을 한 편의 드라마로 만들어주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타 천재인 김영소님의 연주도 역시나 좋았고요! 프런트맨의 전략이 정말 성공적이었던 팀. 아일의 보이스 또한 매력적입니다. 곡 해석력 또한 좋아보여 기대중인 보컬입니다.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한 아일팀.

역시나 기대되는 채보훈 팀! 이나우님의 영입이 의외이기도 하고 기대가 많이 됐습니다. 

이번 채보훈 팀이 보여줄 곡은 오아시스의 <Stop Crying Your Heart Out>입니다. 곡만 들어도 딱 어떻게 할 것 같은지 느낌이 옵니다.

쇼팽의 음악을 매시업하고 아트 록 장르로 재편곡했다고 하는데, 이 무대 또한 매우 좋았습니다.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무대였어요. 이나우님의 피아노+건반 조합과 정광현님의 점점 텐션 올라가는 드럼, 그리고 이런 분위기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채보훈님의 보컬까지. 감동을 주기에도, 개인 역량을 뽐내기에도 좋았던 무대였습니다.

두 팀 모두 호평을 받았습니다. 심사위원들이 매우 고민을 했을 것 같은 두 팀. 저는 아일 팀은 전반적으로 조화가 너무 좋았고, 채보훈 팀은 안정적이면서도 열정+ 한방으로 자신들을 딱 각인시킨 것 같아서... 저또한, 어떤 팀이 이기게 될 지 예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채보훈 보컬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보컬!

결과는 3:2로 아슬아슬하게 아일팀이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6화는 또 어떤 공연과 스토리가 펼쳐질까요? 6화 리뷰로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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