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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슈/Watching

[예능] 슈퍼밴드 3화 리뷰 (2) - 본선 1라운드 1:1대결! / Adventure of a Life time(조원상 팀), Viva La Vida(하현상 팀) / 내 기억속의 소년(홍이삭 팀), Fireflies(케빈 오 팀)

by 제이___J 2019.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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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3화 리뷰 (2)

JTBC 2019.04.12. ~ 방영중

(금) 오후 09:00

 

3화 2019.04.26 방영 

 

* 모든 사진의 출처는 jtbc입니다. *


새로운 미션이 시작됐다. 이번 미션은 팀을 구성해서 1:1로 대결하는 미션. 모든 참가자가 음악 마을에 모여서 팀을 구성하고 연습을 해서 공연을 올리게 된다. 공연을 마친 뒤 5인의 프로듀서 선택으로 다음에 진출할 팀이 결정된다. 과반수의 선택을 받은 팀은 전원 통과, 그리고 진 팀은 모두 탈락 후보가 된다. 

다음 미션을 기다리는 참가자들. 김우성, 케빈 오는 이번 슈퍼밴드의 비주얼 담당이 아닐까... 잘생긴 것도 그런데 예쁜 비주얼을 자랑하는 두 참가자. 

케빈오는 어떻게 저런 머리스타일이 저렇게 잘어울릴 수가 있을까...싶다. 내가 저런 머리하면 친구들이 자다 바로 나왔냐고 하겠지...

순수청년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지상과 보이스가 너무 매력적인 아일! 사진이 좀 잘 안나왔는데...!!! 아일 머리도 옷도 꿀벌같다.

여기 음악 마을에서 팀이 꾸려지고 연습이 진행된다.

팀을 결정하는 사람은 프런트맨! 프로듀서들이 이미 심사를 하며 16인의 프런트맨을 선택해놨고, 그 프런트맨들이 팀원을 뽑게 된다. 프런트맨의 팀 선택권은 진행자인 전현무의 뽑기에 달려있다. 맨 마지막에 뽑히는 프런트맨은 선택권이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진행자의 뽑기가 중요하다...!


본선이 시작됐다! 본선 1라운드의 첫번째 대결 팀과 곡은 Adventure of a Life time(조원상팀) VS Viva La Vida(하현상팀)

조원상팀은 보컬이 없는 연주팀! 처음에 보컬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와, 보컬없이 밴드로 승부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조원상 팀의 연주는 정말 대단했다.

왠지 단정한 이미지의 하현상팀!

이 두 팀은 콜드플레이의 곡으로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슈퍼밴드는 악마의 편집없이 공연 전 팀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보여주고 바로 공연 - 결과로 진행된다. 아주 마음에 든다. 편집이 지저분하지 않고 적당히 밀당을 잘하며 깔끔하게 진행된다고 생각했다. 누가 이기냐!도 중요하지만, 이들의 음악 자체를 보여주겠다는 기획의도가 있는걸까? 그렇다면 매우 잘 전달된다. 오디션 프로지만 우승은 덤이고, 시청자들이 음악 자체를 즐길 수 있게끔 노력하는 것이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바로바로 연주하는 기타 천재들... 진짜 음악 잘하는 사람들은 정말 천재같다... 노력도 물론 있겠지만, 모르겠다... 그냥 뭔가 천재같은 느낌이 있다.

기타천재 19세 3명과 기타를 싹 쓸어간 베이스 조원상.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유튜브나 다시보기를 통해서 모든 팀의 공연 연주를 보셨으면 한다! 기타, 베이스만으로도 이렇게 풍부한 소리를 낼 수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기타치는 주법이 이렇게 다양한지도 몰랐고, 소리가 이토록 풍부한지도 몰랐다. 악기를 잘 다룬다는 건 정말 멋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슈퍼밴드 보면서 느끼는건데, 뭔가 참가자들이 악기랑 진짜 교감하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 

윤종신 심사자의 말처럼 진짜 콜드플레이가 이들의 공연을 보고 SNS에 인증을 했다고 한다. 신기!

 


그리고 맑은 목소리와 현악기가 특징인 하현상팀!

신들린 듯한 바이올린이 정말 인상깊어서 기대를 많이하고 있는 신예찬 참가자! 클래식 전공을 하고 밴드 음악을 하게 되어 두 분야 모두 이해도가 높아보였다.

 

슈퍼밴드를 보면서 음악을 해도 다 장르가 다르고, 그 안에서도 분야를 바꾸고 싶어하는 갈증이 있구나 싶어서 음... 역시 모든 분야를 깊게 들어가면 또 갈리는 게 있고 선택을 해야하는구나 싶었다.  

이들이 할 곡은 비바 라 비다! 

웃는 모습이 비슷한 세 명의 참가자들. 예전에 탑밴드라는 밴드 오디션을 봤었는데, 그때는 정말 거칠게 경쟁하고 처절하게 기회를 얻어내어 공연하는...? 그런 느낌이 강했다. 이번 슈퍼밴드는 여러 분야의 능력자들을 한 곳에 모아두고 재미있고 좋은 음악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는 느낌이었다.

 

생각해보면 진짜 이렇게 모여서 의견을 나누고 교감하는 자리가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으면 딱히 없구나 싶어서 안타깝기도 하고, 슈퍼밴드라는 프로그램이 여러모로 참가자들과 시청자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참가자들은 음악적 동료를 만나거나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고, 시청자들은 새롭고 멋진 음악을 접하고...! 앞으로도 시즌 계속 이어져나갔으면 좋겠다!

바이올린, 첼로, 기타, 보컬만으로도 이렇게 멋진 음악이 탄생할 수 있구나 싶었다. 나는 보통 일렉 기타, 드럼이 필수라고 생각했기에...! 슈퍼밴드를 통해 첼로, 바이올린과 같은 현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해서 소리를 쌓고 열심히 노래하는 모습도 멋졌다.

공연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무대에 올라와서 심사평을 듣고, 결과를 보게 된다.

이번 팀의 승자는 연주팀이었던 조원상팀! 나는 하현상팀의 맑은 느낌의 현악기, 보컬도 참 좋았는데 아무래도 기타 천재 3인이 합쳐진 그 다채로운 연주를 이기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전부 조원상팀으로 나오면 탈락한 팀은 마음이 아플 것 같다...

 

 


 

 

2번째 대결 팀과 곡은 내 기억속의 소년(홍이삭팀) VS Fireflies(케빈오팀)

프런트맨인 홍이삭을 중심으로 자연친화적인 느낌으로 구성된 팀!

밴드나 다양한 음악에 대한 갈증이 있어보이는 피아노 천재 이나우... 이나우의 팀 공연을 보면서 능력이 어디까지일까 궁금했다.

말을 예쁘게 하는 이나우 참가자. 홍이삭의 음악을 바로 가슴으로 이해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음악하는 사람끼리 이야기하고 서로 연주하면서 합을 맞춰나가면 얼마나 즐거울까! 싶었다.

이 팀은 자작곡으로 공연을 준비했다.

좀 더 밝은 느낌의 김동률 창법같다고 느껴진 홍이삭의 보이스. 처음에는 이미지나 선호하는 곡들을 보고 포근한 느낌의 곡들만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성량도 높고 고음에도 강해서 다른 노래 스타일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내 기억 속의 소년 자작곡도 좋고, 퍼커션, 아코디언, 피아노의 조합이 안정적이고 좋아서 아, 이 팀이 될 수 있겠다했다. 그리고 심사평처럼 퍼커션의 힘이 굉장히 크다고 느꼈다. 곡의 느낌과 완성도를 한껏 높여주는 느낌? 딱 노래 분위기에 맞는 소리가 더 들어오니까 노래의 분위기가 더욱 물씬 느껴지는 듯했다. 

 


 

홍이삭팀과 대결할 케빈 오 팀! 케빈 오 팀은 Owl city의 <Fireflies>의 곡을 준비했다.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의 공연이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하다. 3인조는 좀 적지 않나 싶은데, 슈퍼밴드 보다보니까 3인조로도 충분히 좋은 사운드를 낼 수 있는 것 같다. 4화부터는 본격적으로 본선 공연이 가득할텐데, 또 어떤 무대들이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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