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7 일기 요약 - 고양이 카페 야행성을 다녀오다!
고양이도 보고, 조카와 언니와 각종 구이 체험도 하고 행복했던 기억 :)
김포 고양이 카페, <야행성>
전화
0507-1334-1806
주소
경기 김포시 중봉로33번길 170지번감정동 299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18:00~01:00
가격
입장료(음료포함) 9,000
*10세 이하 어린이는 고양이존 밤 9시까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른 존은 이용 가능!*
요즘 몸도 축축 처지고 머리가 띵한 날이 많다. 조금 색다르게 힐링하고 싶어서 요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김포의 고양이 카페, 야행성을 다녀왔다. 평일 8시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많지 않고 한산한 편이었다. 고양이를 처음 가까이에서 만지고 교감했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다양한 고양이로 가득한 고양이존! 입구에 있는 담요를 가져가서 무릎에 덮고 앉아있으면 신기하게도 몇몇 고양이들이 슬금슬금 다가온다. 시크한 고양이도 있지만 대체로 순하고 사람에게 잘 다가오는 것 같았다. 사진의 귀와 코가 까만 귀여운 고양이가 처음 접근! 고양이 너무 예쁘다... 왜 다들 냥이 냥이 하는지 이제 이해가 간다.
그리고 내 무릎으로 올라온 친구! 이름을 다 알면 좋을텐데... 야행성 인스타그램을 보니 아마 어비나, 고등어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열심히 그루밍하더니 슬금 슬금 무릎으로 올라오던 냥이.
내 무릎에 고양이가 폴짝 올라오는 경험... 정말 좋다!!! 와서 그루밍하고 내내 누워있던 냥이. 나중에 나갈 시간 돼서 내려놓으려고 하니 안내려가려고 손을 막던 녀석... 귀여워... 나의 행복한 첫 고양이 교감! 다음에 또 보러가야지!!
정말 다양한 생김새, 성격의 고양이들이 있어서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언니 무릎 위에 앉아있던 까칠한 녀석! 조금 만지려고 하면 이빨 보이고 째려봐서(?) 얌전히 재웠다. 도도하고 예민한 아이였다. 그래서 이 친구는 나중에 담요도 빼지 못했다...ㅋㅋㅋ
카페 야행성 외부 모습은 이렇다. 물고기도 있고, 멍멍이 존, 고양이 존, 이것 저것 구경할 외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양이 존이 제일 핫하고 그 다음으로 외부 자리 중 구이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인기가 많을 것 같았다.
열심히 고양이를 보고 만지고 교감하고~!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는 음료를 받으러갔다. 가격대는 위와 같고 나는 그냥 하늘보리를 선택했다. 왜냐면! 컵라면을 먹기 위해서... 흐흐... 음, 음료는 아메리카노 가격이 기본가격이고 나머지는 추가요금을 내야하는 듯했다. 그리고 사이드, 스낵은 당연히 추가비용을 내야했다!
이렇게 각종 구이 음식을 챙겨서 구이를 할 수 있는 화로가 있는 자리로 가서 앉았다. 마시멜로도 굽고... 소세지도 굽고... 쥐포에 고구마까지! 구울 수 있는 것들을 거의 구워본 것 같다. 구이 체험이 아니라 거의 식사급ㅋㅋ 선선한 바람에 반짝반짝한 조명에, 빛나는 달에 맛있는 구이까지! 한산하기도 하고 해서 더욱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조카는 소세지를 맛있게 먹더니 아~좋다~하면서 하늘을 봤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이렇게 여기저기 인증샷을 찍을 곳들이 많다. 고양이 보고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많이 남기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저기 큰 달 모형 옆에서 많이들 사진을 찍는 것 같았다.
사진도 많이 찍고~ 날도 좋아서 더 기분이 좋았다. 아, 근데 약간 들어오는 길이 어두워서 밤에 오면 차를 타고 와야할 것 같은 곳이다. 걸어오기에는 좀... 적절하지 않은 느낌. 차가 있고 저녁에 고양이 힐링, 캠핑 느낌으로 힐링하고 싶다면 한 번쯤 와보면 좋은 곳이다.
마시멜로도 세 개나 굽고...!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을 때를 골라서 방문하면 진짜 캠핑 느낌을 낼 수 있다. 김포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고양이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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