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먹는 일상. 요즘 집에서 일식해먹는 재미에 빠졌다. 이런 저런 밑반찬부터 돈까스 김치나베를 도전해보고 이 날은 애인과 함께 오야꼬동을 만들어 먹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서 놀랐다. 계란은 덜 풀어야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맥주는 칭따오! 칭따오는 깔끔한 맛이 좋다.
그리고 소소하게 좋은 소식이 있어서 맛있는 피자를 시켜먹었다. 알볼로 부산해산물피자?였는데 완전 내스타일! 너무 맛있었다. 새우부터 주꾸미까지...💕
요근래 태풍이 몰아치고 가더니 하늘이 쨍쨍하게 맑았다. 미세먼지로 칙칙했던 하늘이 떠올랐다. 태풍과 자연재해를 생각하니 지금보다 더 지구를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늦진 않았나하는 생각도 들고 다같이 해야할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
레몬물 만들어먹었다. 레몬 딱 하나사서ㅋㅋㅋ열심히 씻어서 슬라이스해서 물에 넣어놓으니 딱 카페에서 마시는 레몬물맛이었다. 전혀 시지 않고 레몬 향이 나는 물! 나는 생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많이 해먹어야겠다. 레몬청도 해보고 싶다!
다음날 애인 도시락 해주려고 함께 장보러가서 유부초밥 샀다. 그래서 이 날의 저녁은 유부초밥! 소고기 볶고 밥에 소스, 야채가루?만 넣으면 돼서 크게 어렵진 않았는데 은근히 초밥 모양을 예쁘게 만드는 게 어려워서 고생했다. 그래도 만들어놓으니 뿌듯하다.
맥주는 호가든 로제, 파타고니아. 로제는 달콤한 맛, 파타고니아는 청량한 맛이 좋다. 여기에 우동까지! 좋은 저녁 식사였다.
그리고 후식은 나초에 칠리소스! 칠리 소스 찍어먹으면 그냥 나초만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치즈랑도 같이 먹어봤는데 치즈는 역시 아이비랑 먹는 걸로...
7:30. 아침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싼 도시락. 저 도시락통 락앤락인데 아주 마음에 든다. 역시 세 통은 있어야 든든하다. 근데 다들 김치 볶아서 도시락싸길래 나도 볶아서 넣긴 했는데, 왜 볶아넣는 걸까? 더 맛있어서 그런건가? 그냥 김치 넣으면 국물이 샐까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처음 만든 도시락인데, 내 마음에도 들고 애인도 좋아했다.
오늘의 저녁은 김치찜! 우리 꽤 요리 실력이 늘었다. 김치찜 만드는 것도 생각보다 쉬웠다. 된장 들어가는 게 신기했고. 맛있어서 두 그릇 먹으려다 참았다. 오늘 맥주는 에델바이스 피치. 복숭아 향이 좋다.
그리고 나무 수저에도 푹 빠졌는데 나중에 살림차리면 무조건 나무 수저 많이 사놔야지...!
온앤오프에서 이하이가 알차게 아보카도 먹는 것 보고 궁금해서 사서 먹어봤다. 음...물컹하고 약간 느끼하고 미끈한 감자 먹는 느낌...? 맛소금 살살 뿌려먹으니까 꽤 매력적(?)이었다. 근데 나는 하나는 많고 반 개가 적당한 듯. 건강에 좋다니 자주 먹어봐야지. 명란이랑도 많이 먹던데, 해먹어봐야겠다.
한 이정도로 익은 아보카도가 딱 내 입맛에 맞는 것 같다. 그나저나 아보카도는 예쁜 게 한 몫하는 듯.
지금은 넬 노래 들으며 글을 쓰고 있다. 앞으로 여기 블로그에 글을 많이 올릴 것 같다. 부지런히! 기록하자.
'일상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Diary] 육십계치킨 고추맛 추천/ 오늘의집, 쿠팡으로 조립식 가구 구입 (0) | 2021.03.02 |
---|---|
[김포/가볼만한 곳] 마시멜로도 구워먹고 고양이들로 힐링하는 반짝반짝한 고양이 카페, 야행성 _ 201027 (0) | 2020.10.28 |
[diary] 2019.05.19 - 비 오는 날 (0) | 2019.05.20 |
[diary] 2019.05.02 ~ 09 일상들 (0) | 2019.05.10 |
[diary] 2019.04.25 목요일 - 킨텍스 박람회 staff 단기알바, 비오는 날, 생각 (0) | 2019.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