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언규 세바시 - 돈 없이 무조건 꿈을 꾸라고 조언하는 사람들에게

 

 

세바시 스크린샷

 

 

 

돈은 행복을 얻기 위한 밑천이 된다

 

[내용 러프 요약]

 

'자유'를 위하여 돈을 번다.

 

꿈을 가져라.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앞에 숙제가 하나 있음.

돈 문제를 먼저 해결 - > 인생의 중요한 가치에 가까워질 수 있음.

 

돈을 버는 목적?

나를 먼저 구하고 (나와 가족)

 

돈은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와 교환하기 위해 필요.

 

기부를 하면? 돈을 뺏기는 것이 아닐까?

기부를 하니 이상한 좋은 기분이 들었다.

 

나를 구하고 가족을 구하고 난 후에는? 사회 구성원을 도울 수 있음

 

---

몇 년 전부터 유튜브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주언규님(채널명 : 신사임당). 경제와 사업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하셨고 요즘에는 본격적으로 '돈'과 관련한 모든 이야기를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가 165만명에 이를 정도로 꽤나 많이 알려지신 분이다. 이번에 세바시 영상을 찍으셔서 강연을 들어봤다. 기부에 관련한 강연의 의뢰받으신 것 같은데, 기부 전에 나를 구하고 그 후에 사회 구성원을 위해서 기부하자는 흐름으로 강연을 하셨다.

 

나도 20대 초중반까지는 딱히 돈에 대해, 경제의 흐름에 대해 큰 생각이 없었다. 그냥 당장 내가 무언가를 살 수 있고, 부족하면 살 수 없게 하는 수단이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돈에 관련한 다큐멘터리 등을 보면서, '아 이거 모르고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우리나라는 교육열은 참 높은데, 생활 경제에 대한 공교육은 참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신사임당의 돈 이야기는 뭔가 정장을 빼입고 주식, 차트 얘기를 하는 사람들 느낌이 아니고 솔직한 사람, 어느 평범한 사람이 경제적 자유를 찾게 된 이야기같아서 가끔 찾아듣곤 했다. 이번 영상도 흥미로웠는데, 특히 아이들에게 '꿈을 찾아라, 좋아하는 일을 하라'라는 말 앞에는 돈 문제 해결이라는 숙제 하나가 있다는 말이었다. 꿈을 찾으라는 희망 찬 말이 솔직히, 현실적으로 무력하게 들릴 때도 많은데 솔직하게 말해서 무력함의 많은 이유는 '돈'때문인 것 같다.

 

부모님이 경제적 지원을 계속 해주고 다양한 기회를 주는 집안에서 자라 꿈을 찾는 아이와 당장의 생계와 학비 등을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 아이가 있다고 하자. 이 아이 둘의 꿈 찾기, 꿈 이루기, 좋아하는 일 찾기는 정말 다른 숙제이지 않을까. 그래서 본인 아이에게는 그런 자유를 주고파서 돈을 번다는 신사임당님의 이야기가 참 공감되었다.

 

오늘 영상을 보면서 나도 나와 가족을 살릴 만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 이 '자유'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의식주를 확보하고 무언가를 하고 싶을 때 적어도 '돈'때문에 못하지 않도록, 돈 덕분에 할 수 있는 것이 나에게는 자유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현재는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병행하고 있다. 공기업 인턴이 끝난 후 바로 개인사업자를 내서 현재 작게 나만의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아직 크진 않지만, 내가 계획한 대로는 진행되고 있어서 꾸준히 노력해볼 생각이다.

 

몸 공부, 마음 공부, 돈 공부 세 가지를 부지런히 열심히 해서 본인의 삶을 잘 가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

 

 

ⓒ 2022. 제이의숲.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