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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배떡 로제 떡볶이를 시켰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또 시켜먹었습니다. 요즘 로제가 핫하죠. 엽떡 로제 떡볶이도 먹어봤는데 저는 배떡이 더 맛있더라고요. 다른 친구는 엽떡 로제가 더 맛있다고 하니 취향 차이인 듯 합니다.
저는 중국당면을 좋아해서 중국당면도 추가로 넣었습니다. 튀김세트도 추가! 이렇게 맥주랑 같이 먹으면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도 아주 맛있고요.
로제떡볶이는 특유의 크리미한 맛이 있어서 느끼하고 고소한 맛이 추가로 나요. 칼로리가 무척이나 높다고 하던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습니다. 꾸덕 꾸덕한 느낌도 그렇고 많이 맵지 않아서 더 많이 먹게 되기도 합니다.
튀김은 그냥 세트로 시켰는데 김말이, 고구마, 오징어, 고추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어릴 때는 튀김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요즘에는 텐동을 되게 좋아할 만큼... 튀김을 좋아하게 됐네요. 입맛은 정말 조금씩 변하는 것 같아요.
귀엽게 담긴 누들떡입니다. 저는 배떡의 묘미는 이 길고 얇은 누들떡이라고 생각해서, 꼭 누들떡으로 시키고 있습니다. 굵은 우동같기도 하고, 로제 크림과 잘 어울립니다. 매콤한 떡볶이에 고소하고 크리미한 소스의 조합 아주 잘 맞아요. 다만 며칠 연속적으로 시켜먹으니까 좀 느끼한 면이 있어서 다음에는 그냥 매콤한 떡볶이로 한 번 시켜먹으려고 합니다.
로제떡볶이, 요즘 핫하기도 하고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쯤 먹어볼 만한 메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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