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2 15:00 지킬앤하이드 _ 샤롯데씨어터
안녕하세요, 다다입니다.
어제는 제가 참 좋아하는 배우 홍광호님이 등장하는 지킬앤하이드를 보고 왔답니다.
예전에 친구와 그런 말을 했었죠.
" 지킬앤하이드를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거야..."
저는 고등학생때 처음 친구와 함께 지킬앤하이드를 봤는데요.
그 때 홍광호 배우님에게 푹 빠져서 그 이후로 몇 번이나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볼 때마다 엄청난 성량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죠.
그리고 이번에 오랜만에 ! 애인과 함께 지킬앤하이드를 다시 보러 갔습니다.
샤롯데씨어터는 잠실역 근처에 있습니다.
롯데월드 근처라 그런지 뭔가 롯데 세상같은 느낌이 드는 지역입니다.ㅎㅎ
날이 화창해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샤롯데씨어터 지킬앤하이드! 두근두근...
공연 보러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로비!
저는 재관람 할인을 받았는데요.
지킬앤하이드 실물 유료 티켓을 가져가면 1인 1매에 한해 10퍼센트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켓을 가져가니, 뒷면에 저렇게 도장을 찍어주더군요.
왠지 저 도장 탐났습니다...ㅎㅎ
지킬과 하이드의 모습이 담긴 도장!
참고로 초,중,고,대학생까지는 1인 1매에 한해
S, A석 30퍼센트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2018년 12월 12일 3시 공연 출연진 사진입니다.
다들 반짝 반짝합니다.
너무 기대됐어요!
공연 보기 전 여기서 기념 사진 한 장 찍는 걸 추천드려요.
되게 잘 꾸며 놨더라고요!
지킬 박사 방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포토카드
그리고 기념으로 포토카드를 뽑았는데요.
포토카드 기계는 2층에 있고, 공연 2시간 전부터 5분전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공연 끝나고는 운영하지 않는 것 같으니, 포토카드를 가지고 싶은 분들은 꼭 공연 전에 일찍 가셔서 뽑으셔요.
저는 뽑는 방법이 조금 헷갈렸는데요.
우선 카드에 넣을 사진 한 장이 필요합니다!
배우 사진이나, 본인 사진을 폰 앨범에 미리 준비해주세요.
< 포토카드 뽑는 방법 >
1. 기계 근처에 비치된 QR코드로 포토카드 사이트에 접속
2. 준비한 사진 업로드, 뽑고 싶은 공연 선택
3. confirmed 누르면 인증번호 등장!
4. 기계에 인증번호 누르고 - 카드결제 하면 완성.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막 엄청 예쁘다기보다는 기념용으로 적당한 듯 하네요.
본인이 업로드한 사진은 제가 포스트잇으로 가린 부분에 나옵니다.
저희 얼굴 나온 사진으로 해서 가렸어요ㅎㅎ
다른 분들은 배우 사진으로도 많이 하더군요.
어쨌든 이렇게 생긴 포토카드 뽑고 정신없이 화장실 갔다가
입장하고! 잘 관람했습니다.
여전히 홍지킬/하이드는 멋있어요.
공연장 지붕을 뚫을 것 같은 성량은 언제나 감동적이고...
스윗한 지킬과 정말 괴물소리가 나는...하이드...!
어떻게 그런 소리가 가능한건지...허허
다른 배우분들도 모두 예쁘고 멋지고 다했습니다.ㅎㅎ
오랜만에 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아련하고 그런데
재미있고 노래도 들어야하고 봐야하고 아주 바빴네요.
지킬앤하이드 공연 묘미
이렇게 마무리하면 아쉬우니까...!
제가 생각하는 지킬앤하이드 공연 묘미를 3가지 정도 적어보려고 해요.
1. 앙상블 보는 재미와 오케스트라 연주
여러 명의 배우들이 등장해서 함께 부르는 장면들이 참 멋있습니다.
혼자 부르는 것도 그렇지만, 다함께 부르는 소리가 주는 감동이 있어요.
역동적이고, 가득찬 기분!
신나는 장면, 긴박한 장면에서의 앙상블이 전해주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그리고 오케스트라 연주가 라이브로 진행됩니다.
연기에 딱딱 맞춰 진행되는 라이브도 멋집니다.
2.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대결
지킬앤하이드 뮤지컬은 소재부터가 흥미로운데요.
한 박사가 선과 악을 분리하기 위해 본인에게 실험을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
이제는 다소 고전적으로 들리지만, 여전히 흥미진진한 소재입니다.
스윗하고 매너있는 지킬 박사와 거칠고 우악스러운 하이드.
이렇게 매우 다른 지킬과 하이드를 동시에 연기하는 배우를 보는 재미란!
한 배우가 선보이는 다른 연기, 다른 노래를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지킬앤하이드 뮤지컬이 주는 또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해요.
3. 엠마와 루시의 사랑
엠마는 지킬 박사의 약혼자이고,
루시는 지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화류계 여성입니다.
엠마는 단아하고 따뜻한 매력의 캐릭터라면,
루시는 섹시하고 도발적이지만 내면에는 순수함을 지닌 캐릭터입니다.
이 두 캐릭터가 보여주는 상반된 사랑의 모습,
노래들을 비교하며 듣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공연을 보고 나니 어느새 밤이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네요.
추웠지만 공연 보고 나니 마음이 훈훈했습니다:) 공연 최고!!!
모든 배우분들의 열연으로 가득찬 지킬앤하이드.
다음에도 또 보려고 해요.
2019년 5월까지 지킬앤하이드는 계속 되니,
꼭 놓치지 말고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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